경질된 '롯데 전 감독' 허문회, 5년 만에 수석코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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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허문회 전 감독(왼쪽).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동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한다. 감독이 한때 지휘봉을 잡은 팀의 코치로 돌아오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롯데는 기존 조원우 코치까지 더해 전 감독 출신 코치를 2명이나 두게 됐다.
롯데 구단은 28일 "허문회 전 감독이 이동욱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를 맡을 예정"이라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등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불명예스럽게 롯데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허 전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허 전 감독은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일조한 뒤 롯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감독으로서 첫 도전이었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했다.
롯데는 허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인 2020년 7위에 머물렀다. 2021년에도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자, 구단과 마찰을 선수단 운영을 놓고 마찰을 빚던 허 감독을 경질했다.
KBO리그 현장을 떠났던 허 전 감독은 이 감독과 인연으로 5년 만에 롯데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수석코치와 함께 타격 파트도 맡아 지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이 롯데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한 적이 있으나 20여 년 만에 다시 거인 군단에 복귀한 만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 감독과 허 전 감독은 LG 트윈스에서 함께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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