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쓰 탈락→김태형 탈락→이동욱 후보군 인정, 이제 감독 선임이야 스무고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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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감독 선임이 아니라 스무고개를 하는 것 같다.
시즌 종료 후 2주가 지났는데, 아직 롯데 자이언츠의 신임 감독 '오피셜'은 나오지 않고 있다. 두 명이 후보에서 제외되고, 한 명을 인정하는 데만 시간을 보냈다.
롯데는 시즌 최종전이었던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2주 동안 사실상 리더십 공백을 이어갔다. 2024시즌을 앞두고 3년 24억원의 계약을 맺었던 김태형 감독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두산 시절 7년 연속(2015~2021년)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2015~2016, 2019년)이라는 업적을 통해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김 감독은 2018년부터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롯데의 희망으로 올랐다.
그러나 임기 동안 196승 223패 13무(승률 0.468)의 성적으로 3년 내내 7위만 한 김 감독은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 2024년과 2026년은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성적을 복구하지 못했다. 2025년은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켰으나, 12연패를 당하면서 5할 승률도 하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자신의 결과에 대해 책임질 뜻을 전했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그는 "부임할 때 3년 안에 가을야구 가고 우승권까지 바라보겠다 얘기했다"며 "그 약속이 안 지켜지면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는 거다. 누구 잘못을 떠나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면, 무언가 움직임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롯데는 시즌 종료 후 2주가 지나고도 아직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언급한 건 세 차례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롯데 구단이 다카쓰(타카츠)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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