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베즐리의 수비 매치업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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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6~2027 외국 선수는 게이지 프림(206cm, C)과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다. 프림은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동안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고, 베즐리는 2026~2027시즌에 KBL을 처음 경험하고 있다. 다시 말해, 프림은 경력자고, 베즐리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베즐리의 퍼포먼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격 틀을 바꿨고, 베즐리가 바뀐 틀에 잘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또한 최근 3경기에 2승을 챙겼다.
사령탑의 전술 변화만 있는 건 아니었다. 베즐리의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좋다. 특히, 베즐리는 자신의 운동 능력을 블록슛과 수비 리바운드에 활용한다. 이는 현대모비스 골밑 수비의 핵심 기반.
베즐리는 이번 창원 LG전에서도 그런 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프림의 수비 부담을 덜고, 수비 성공을 속공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정반대의 성향인 아치 굿윈(193cm, G)과 아셈 마레이(202cm, C) 모두 제어해야 한다.
# Part.1 : 맛보기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베즐리의 수비 매치업을 고민했다. 베즐리를 굿윈에게 붙일 경우, 칼 타마요(202cm, F)를 제어할 포워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 그러나 “베즐리의 수비 반응 속도가 좋고, 베즐리의 블록슛 타이밍과 높이도 뛰어나다”라며 베즐리의 기본적인 수비 역량을 신뢰했다.
베즐리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프림이 마레이를 막아야 했기 때문. 그래서 베즐리는 프림과 마레이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LG가 ‘아치 굿윈-양홍석-칼 타마요’를 내세울 때, 현대모비스의 프론트 코트진이 매치업을 제대로 짤 수 없었다. 이를 인지한 현대모비스 벤치는 1쿼터 종료 1분 17초 전 베즐리를 투입했다. 베즐리는 굿윈에게 갔다.
베즐리는 긴 리치와 높이로 굿윈을 압박했다. 김경원(198cm, F)의 스크린 또한 잘 빠져나갔다. 굿윈으로부터 파생되는 옵션들을 어느 정도 억제했다. 킥 아웃 패스와 3점 등 공격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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