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최형우만 있는 게 아니다…KIA vs 삼성 '화력 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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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친 뒤 카스트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5일 시작되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자는 김도영(KIA)과 최형우(삼성)다.
김도영은 시즌 막판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KIA로 이적했다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옛 동료들과 가을야구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두 선수만 주목할 것은 아니다. KIA와 삼성 모두 강력한 중심 타선을 앞세워 화력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KIA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무려 24점을 뽑아냈다. 1차전에서 5-1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 6-3, 3차전 13-1로 갈수록 공격력이 살아났다.
1차전에서는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차전부터는 김도영뿐 아니라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하며 상대 마운드를 공략했다.
특히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김도영과 함께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 1홈런을 기록했고, 나성범도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김선빈과 한준수 등 하위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 투수들로서는 김도영을 막아내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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