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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글라스노우, 탬파베이 응원석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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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 타일러 글라스노우

출처:MHN / 타일러 글라스노우

(MHN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좌절된 가운데, 주축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친정팀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경기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글라스노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의 ALCS 6차전을 직접 관전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싸웠던 그가 이번에는 관중석에서 옛 동료들의 승리를 응원한 것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글라스노우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탬파베이의 2020년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랜디 아로사레나도 모습을 드러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친정팀을 응원하는 장면은 MLB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됐다.

글라스노우에게 탬파베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출처: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 탬파베이 시절의 글라스노우

출처: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 탬파베이 시절의 글라스노우

그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탬파베이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0년에는 팀의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당시 탬파베이의 상대는 공교롭게도 현재 그가 소속된 LA 다저스였다.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패하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글라스노우는 다저스로 이적했고, 아로사레나는 2024년 시애틀로 트레이드 됐다. 비록 현 소속팀은 달라졌지만, 두 선수는 탬파베이가 다시 월드시리즈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글라스노우는 여전히 탬파베이 지역에 거주하며 구단의 여러 선수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 역시 친정팀과의 관계가 여전히 돈독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방문이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탈락 직후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4전 전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글라스노우는 4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초반 좋은 투구를 보여줬지만, 경기 도중 수비 실책과 상대 타선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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