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맨유가 문제다...맨유에서 불명예스럽게 경질된 아모림, AC밀란에선 ‘7경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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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이쯤 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자체가 문제인가 싶다. 맨유는 무, 패만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후벵 아모림이 7경기 무패 기록을 세웠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AC밀란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6-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으며, 리그 4위에 안착했다.
AC밀란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밀란뉴스’는 경기 이후 “후벵 아모림이 AC밀란 역사상 리그 첫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세 번째 감독이 됐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감독은 1955-56시즌의 엑토르 푸리첼리, 1963-64시즌의 루이스 카닐리아였다. 아모림은 이들의 뒤를 이어 밀란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이후 쫓겨난 아모림이 AC밀란에서는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벤피카에게 패한 것만 제외한다면 무패다. 리그에선 패배가 없다. 1963년 이후 63년 만에 리그 첫 7경기에서 무패를 유지한 밀란 감독이 될 정도다. 특유의 쓰리백 전술이 맨유 때와는 달리 밀란의 선수단에는 성공적으로 이식되고 있다.
반면 전 소속팀 맨유는 아모림 때보다도 암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이던 시절의 총명함을 잃었다. 단순한 전술과 상대 대응으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 리그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로 부진하다. 리그 순위는 13위까지 내려앉았다.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끼리의 폭로도 이어지며 분위기도 좋지 않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전체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특히 아모림 이전 사례인 1963-64시즌 카르닐리아 감독은 시즌 14라운드까지 무패 기록을 이어갔지만, 후반기에 거짓말처럼 무너지면서 3월에 경질당했던 역사가 있다.
과연 아모림이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후반기까지 이어가면서 명가의 부활을 선언하고, 맨유가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수 있을까. 아모림과 맨유의 상반된 행보가 올 시즌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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