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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정승원·김진수 ‘3파전’…FC서울, 행복한 MVP 후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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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 프로축구연맹 제공

클리말라 |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치열한 ‘집안싸움’이다. 10년 만의 K리그1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둔 FC서울의 이야기다.

가장 큰 관심사는 우승팀에 돌아가는 개인 타이틀, 그중에서도 단연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18일 김천상무전(2-2 무승부) 직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우승을 확정 지으면 MVP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승점 66점을 확보한 서울은 오는 24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우승 축포를 앞둔 시점에서도 김 감독이 MVP 언급을 조심스러워하는 이유는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2026년 K리그1 최고의 별’이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우승 기여도를 면밀히 따져야 하기에 더욱 까다롭다.

당장 서울 안팎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만 세 명이다.

가장 앞서가는 주자는 최전방 골잡이 파트리크 클리말라(28)다. 올해 29경기에 출전해 16골(1도움)을 터뜨린 그는 라이벌 울산 HD의 야고(16골)보다 4경기를 더 뛰어 득점 2위에 올라 있지만, 현재의 득점 페이스라면 득점왕 타이틀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서울이 단 2패만 기록했을 정도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쳐 우승 기여도 면에서도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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