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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고는 아니었다,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교체" 韓 에이스 향해 평점 5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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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로이터

▲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날카로운 슈팅과 창의적인 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스페인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냉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공식전 6연승과 리그 5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에스파뇰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알렉스 바에나의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출전했던 훌리안 알바레스와 바에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마르코스 요렌테 등을 벤치에 앉혔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맨유전에 이어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연속 출전 기회를 확보한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부터 에스파뇰을 압박했지만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 지역까지 공을 운반하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활로를 찾았다. 경기 시작 직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에도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특유의 짧고 정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 접근한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다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뛰어난 개인 기술을 선보였다.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감각적인 턴으로 공을 받아낸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시메오네가 골키퍼 앞에서 동료에게 공을 내줬지만 상대 수비의 방해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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