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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점 차 지고 있는데 작전타임을? 다이나믹 우정운이 동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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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지만 우정운은 포기하지 않았다.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17일 2026 KBA D3 디비전리그 11라운드 다이나믹과 MI의 맞대결. 초반부터 MI에 끌려 다닌 다이나믹은 4쿼터 중반 30점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상황.

그런데 그때 다이나믹의 한 선수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바로 우정운이었다. 이미 승부의 추가 MI로 기울었지만 동료들을 다독였다. 다이나믹은 64-90으로 패했으나 작전타임 이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정운은 “우리 팀 이름이 다이나믹 아닌가. 승패와 관계없이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요즘 대회가 많아서 후반부터 다들 지친 것 같더라. 4쿼터 이미 경기가 넘어갔지만 작전타임을 불러서 ‘우리가 언제 이렇게 포기한 적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맏형이라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데 끝까지 다시 열심히 해보자고 동료들을 다독이기 위해 작전타임을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한 말로만 동료들을 다독인 게 아니었다. 코트에서 행동으로 보여줬다. 우정운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 막판 연속 4점을 올리기도 했다.

“내가 (데니스)로드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열심히 수비하고, 리바운드 참여하려고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동료들도 내 스타일을 잘 아니까 패스를 잘 넣어준 덕분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우정운의 말이다.

이날 패배로 다이나믹은 4승 7패로 디비전리그를 마쳤다. 최종 순위는 8위. 만족 할 수 없는 성적이지만 소득이 있었던 디비전리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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