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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타율 .192 참사에도 또 던지겠다고?’ 오타니의 투타 겸업 선언에 美 언론의 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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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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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물론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에도 투타 겸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의 의욕보다 건강 관리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춰 투구 부담을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2027년에도 투수로 뛰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둘러싼 고민을 집중 조명했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024년과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3년 연속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오타니는 내년에도 투수로 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통역 윌 아이어튼을 통해 “물론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투타 겸업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술 등 별도의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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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일주일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하면서 타자로는 매 경기 1번 타순을 책임졌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수로는 8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5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2할7푼5리, 30홈런, 11도루, OPS 0.889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무릎과 이두근, 목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투타 겸업에 차질을 빚었다.

7월 4일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에는 무릎에 윤활 주사를 맞았고 이후 투수 복귀를 준비했지만 불펜 투구 과정에서 회복이 지연되면서 결국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부상 여파는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9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졌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 후에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8월 19일 이후 홈런이 끊긴 오타니는 26경기 만인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야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기록한 유일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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