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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열려있어서" 천하의 김도영이 네일 입술 공격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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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7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7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4타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동료의 '뽀뽀'는 예상 못 했다. 김도영은 그래도 "나는 항상 열려있다"며 웃었다. 김도영에게 입술 공격을 펼친 제임스 네일은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도 양현종에게 뽀뽀를 했다"며 올해 또 한번 같은 장면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 완승을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 네일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는 김도영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김도영은 4회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홈런에 이어 6회 2점 차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 8회 쐐기를 박는 2점 홈런까지 3타석 연속 타점으로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홈런 치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자기 타이밍에 걸리면 홈런이 나오는 걸 보니까, 홈런왕이기도 하지만 김도영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라진다는 걸 1차전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감탄했다. 패장 염경엽 감독마저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며 김도영을 막지 못해 졌다고 아쉬워했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김도영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잡아서 기분 좋다. 승리에 한 몫을 한 것 같아 더더욱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네일도 김도영만큼 기뻤던 모양이다. 김도영에게 '뽀뽀'를 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 장면에 대해 김도영은 잠시 웃더니 "나는 항상 열려있어서 상관없다. 네일이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며 "네일이 그런 표현을 잘 안하는 선수인데"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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