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金' 인천 부평고 박제현 "감독님 결정 주효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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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18세 이하부 역사급(100㎏ 이하)에서 박제현(인천 부평고3)이 정상을 차지했다.
"선수생활 동안 단 한 번도 따지 못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꿈만 같습니다."
인천 부평고 3학년 박제현이 17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18세 이하부 역사급(100㎏ 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샅바를 잡은 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그가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박제현은 16일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대구 허서원과 경남 강세윤을 각각 2대0,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17일 결승에서 심규빈(서울 심곡고2)을 2대0으로 완파했다.
박제현은 "용장급(85㎏ 이하)과 용사급(90㎏ 이하)을 주로 번갈아 뛰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 권유로 체급을 올려 시합에 나갔다. 감독님의 결정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해 준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를 지도하는 유선 부평고 감독은 "한 단계 위 체급에서는 제현이의 기술이 통할 것으로 봤다"며 "열심히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부평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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