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소문만 무성한데 아무 발표도 없는 롯데, 한화는 취임식까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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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11/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용하지만 시끄럽다. 롯데 자이언츠는 왜 아무런 발표가 없을까.
롯데 구단은 지난 16일 고승민, 전민재 등 주전을 포함해 8명의 선수들을 미국 아카데미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단장, 감독의 거취를 포함해 '가장 궁금한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들 중, 올해 감독 교체 가능성이 있었던 팀은 9위 한화 이글스와 7위 롯데 두팀 정도였다. 한화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더불어 손혁 단장 역시 계약 기간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 이후로는 속전속결이었다. 석장현 단장 선임, 류지현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발표한 한화는 16일에 신임 감독 취임식까지 모두 마쳤다.
그러나 롯데는 아직 박준혁 단장, 김태형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그 어떤 공식 발표도 하고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올해로 3년 계약된 임기를 모두 마친 김태형 감독은 정규 시즌 막바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재계약이 있었으면)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겠나"라며 어느정도 롯데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였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 롯데가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211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다안타왕에 오른 레이예스가 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12/
실제로 단장, 감독 역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도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위에서' 정확한 지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소문은 무성하다. 롯데가 일찍부터 새 코치 영입에 나선다는 소문이 흐르기 시작했고, 몇몇 야구인들이 롯데 차기 감독 인터뷰를 봤다는 소문도 일찍부터 퍼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차기 단장 후보 역시 여러 후보가 언급되고 있다. 그중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선수 출신 젊은 후보도 거론되는 중이다. 다만 롯데가 아직 그 어떤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변수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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