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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라스트댄스 무산위기’ 전쟁포화 사우디 아시안컵 정상개최 불가능한 상황…AF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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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이대선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앞선 3경기 성적은 1승 1무 1패.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수비 안정감을 이어가는 동시에 공격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이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06 /sunday@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의 자존심 손흥민(34, LAFC)이 아시안컵 우승 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한국시간)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황을 지켜본 뒤 아시안컵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사우디가 11월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시안컵 정상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시안컵이 1년 연기돼 2028년 1월 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손흥민은 2028년 36세가 된다. 아무리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그때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사우디 전쟁여파로 손흥민이 마지막 아시안컵을 뛰지 못할 수도 있다. 

2027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내년 1월 7일 개막해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치르는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이번 사태의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수는 전쟁이다. 최근 리야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은 해당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혔다. 

이미 전쟁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10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테니스 이벤트 대회 ‘식스 킹스 슬램’은 공격 이후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로 일정이 변경됐다.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골프 대회도 취소가 유력해졌다. 

참가국들도 속속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FA e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개최국의 상황과 확보 가능한 안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호주축구협회는 사우디가 대회 개최를 포기할 경우 유력한 대안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축구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의 라스트댄스가 무산될 위기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출전과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한국축구의 아이콘이다. 자칫하면 손흥민 시대에도 한국이 아시안컵 무관에 그칠 수 있다. 

2027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손흥민의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마지막 화룡점정을 할 수 있는 무대다. 만약 대회가 실제로 1년 연기될 경우 손흥민이 그때까지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보장이 없다. 

가뜩이나 96라인 은퇴설로 분열된 대표팀이다. 손흥민이 주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입장문까지 내고 유언비어 유포와 페이크뉴스 생산에 대해 엄중경고를 했다. 

 

[OSEN=용인, 이대선 기자] 한국축구에 역사적인 날이다. 손흥민(34, LAFC)이 전설 차범근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넘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손흥민의 선제골과 오세훈의 추가골이 터져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선제골을 성공시킨 대한민국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6.10.06 /sunday@osen.co.kr

최상의 시나리오는 사우디가 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 2027년 1월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을 내세워 무려 66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에게 결코 좋지 않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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