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대표팀 감독, 이승엽이 아니라고?...그럼 혹시 PS에 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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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 라이온즈
(MHN 정철우 기자) 이승엽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가 야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고 KBO리그에서 감독까지 지낸 인물이다. 특히 최근까지 일본 야구의 중심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이끌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정작 감독 선임의 열쇠를 쥐고 있는 KBO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정 후보에게 무게를 싣기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적임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APBC와 내년 프리미어12를 분리해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요미우리는 14일 이승엽 타격 코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 임시 코치로 합류한 뒤 정식 코칭스태프로 활동했지만 한 시즌 만에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요미우리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에 패한 뒤 감독과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선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승엽에게는 아쉬운 결말이지만 한국 야구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마침 류지현 감독이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다음 달 APBC를 앞두고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야 하는 KBO 입장에서는 이승엽이라는 검증된 이름이 선택지에 추가된 셈이다.
출처: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경쟁력은 분명하다.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팀을 이끌며 첫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프로 구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2006년 요미우리의 제70대 4번 타자로 활약하며 42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지도자로 일본 야구를 다시 경험했다.
특히 일본을 상대해야 하는 APBC에서는 이런 경력이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경기 운영, 기술적인 변화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경험은 단기간에 전력을 분석해야 하는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감독으로 선수단 전체를 관리했고 일본에서는 코치로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허구연 KBO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아시안게임 기간 일본에서 이승엽을 만났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다만 당시 만남에서 감독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것은 KBO의 생각이다. 이승엽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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