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타율 0.150' 오타니 선발 제외 없다! 로버츠의 무한 신뢰…“듣고 싶었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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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MHN 황혜성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오타니 쇼헤이를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오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밀워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특히 타선의 핵심인 오타니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공격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문제를 안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8월 18일 이후 2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20타수 3안타, 타율 0.150에 그쳤다. 장타와 타점은 단 한 개도 없었고 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3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괜찮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자신의 스윙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기 직전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경기에 나서 팀의 승리와 우승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 그가 라인업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선발 제외 가능성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분명히 말하자면, 오타니를 벤치에 앉히려던 것이 아니다"라며 "2024년 프레디 프리먼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접근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프리먼에게 며칠간 휴식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했던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프리먼은 이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며칠 쉬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며 "하지만 오타니는 타격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기 직전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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