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지현 감독+손차훈 단장' 차기 체제 구축? 프런트+현장 조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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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7년 새 판 짜기에 나선다. 손혁 단장-김경문 감독 체제 종료를 일찌감치 선언한 한화는 프런트와 현장 사이 조화에 방점을 찍을 결론을 곧 내릴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지난 10일 "제14대 김경문 감독이 10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재임 기간 중 2025시즌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화 이글스의 도약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화 구단은 2023시즌부터 4시즌 동안 구단을 이끈 손혁 단장과도 계약 만료로 결별했다. 한화는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24년 6월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김 감독은 그해 8월 승률 0.583(14승 10패)으로 한때 5위 경쟁에도 뛰어드는 등 잔여시즌 42승1무44패(승률 0.488)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2025시즌 평생의 한이었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 그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원투펀치가 무려 33승을 합작했고, 문동주가 생애 첫 10승을 거두며 뒤를 받쳤다. 불펜진에서 김서현이 33세이브를 올리고, 신인 정우주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큰 힘을 보탰다.
한화는 전반기 막판 선두 자리를 지키다가 후반기 시작 뒤 LG 트윈스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후 5.5경기 차까지 벌어지며 1위 재탈환이 힘들어지는 듯했지만, 한화는 시즌 막판 맹추격에 나서 정규시즌 우승 타이브레키으 성사를 노렸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 막판 인천 SSG 랜더스에서 9회 통한의 끝내기 홈런을 맞아 1.5경기 차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2025시즌 83승4무57패(승률 0.593)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감독도 그해 역대 3번째 10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접전 끝에 3승2패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LG와 만나 시리즈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5차전까지 진행되면서 폰세와 와이스를 시리즈 초반 쓰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한화는 2026시즌을 앞두고 '100억 우승 청부사' 강백호를 영입해 팀 타선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숙원을 풀고자 했지만,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부진했다.
한화는 전반기 한때 5강권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8월 18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멀어졌다. 9월 이후에도 8번의 승리에 그친 한화는 결국 시즌 종료와 함께 김 감독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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