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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일 만에 이겼다! 천안, '윌리안 결승골'로 무패 달리던 경남 1-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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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천안-조남기 기자

 

132일 그리고 14경기. 승리가 없던 기간은 이토록 길었다. 천안종합운동장의 주인이 드디어 승점 3점을 얻었다.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경남 FC(이하 경남)전이 열렸다. 천안이 간만에 승전고를 두드렸다. 후반 10분 윌리안의 골로 1-0 승리를 완성했다.

 

박진섭 천안 감독은 윌리안, 툰가라, 라마스 외인 트리오를 앞세워 경남을 상대했다. 경남이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무 무패를 유지하던 상황이라 경계가 필요했지만 그래도 공격에 힘을 싣고 게임을 풀어가려고 했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전 "안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하겠다. 속도를 올려보겠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천안은 전환 상황에서 외인 선수들의 역동성이 남달랐다. 후반 10분엔 윌리안이 기어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윌리안은 개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승리를 갈구하던 천안에 중요한 골을 안겼다. 윌리안은 이 장면 외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천안의 또 다른 에이스다운 플레이를 보였다.

 

천안은 공격을 하는 와중 수비적으로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5분엔 골키퍼 박대한이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실점으로 갈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박대한의 동물적 반사 신경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남은 단단하게 게임을 준비했다고 했는데 이날은 천안이 무승을 끊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다. 천안은 끝까지 무너지지 않으며 1-0 신승에 성공했다. 윌리안의 활약, 툰가라와 라마스의 유기적인 움직임, 버티려는 젊은 선수들의 의지가 하나 되어 마침내 승리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132일 만에, 그리고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천안은 잔여 시즌 동안 2027시즌을 기약할 만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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