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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박철우(29)는 제대 후 첫 경기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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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박철우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FC 박철우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수원=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FC 박철우(29)는 제대 후 첫 경기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이자 14경기 무패(8승6무)를 달린 수원FC(승점 51)는 2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수원 삼성(승점 53)과 격차는 2점이다.

수원FC는 프리조뿐 아니라 마테우스 바비와 구본철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화성의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철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왼쪽이 아닌 주로 중앙과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그리고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정승배의 결승골을 도왔다.

 

경기 후 박철우는 “기회를 받게 돼 너무나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는 건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했다. 승리를 통해 보답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투입될 때 어색함도 있었는데, 수원FC는 내 집과 같다. 데뷔하고 쭉 있던 팀이니까 잠시 떠났다가 돌아온 것이다. (어색한) 기분을 떨쳐내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감독은 박철우를 왼쪽이 아닌 중앙에 배치했다가 하정우가 투입된 후에는 자리를 다소 오른쪽으로 옮겼다.

박 감독은 “왼쪽에서 서재민이 잘하고 있어서 박철우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했다. 그 자리는 프리조, 최기윤도 있다. 박철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선수와 소통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잘못되면 선수에게도 아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성실하고 센스도 있어서 잘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기대 이상”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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