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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팬이 준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올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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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장 이기혁도 메달의 무게를 묻는 질문에 대뜸 "군대 안 갑니다"라며 메달보다 병역 특례가 더 반가웠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팬이 준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올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예술·체육 분야 병역 특례 제도는 1973년 도입됐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뮌헨올림픽 종합순위에서 한국(33위)이 북한(22위)에 밀리자 엘리트 체육인 양성을 위해 이를 도입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 스포츠는 국가의 힘을 보여주는 수단이었다. 그리고 국제대회 메달은 곧 체제 경쟁에서 거둔 승리의 훈장과도 같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메달 획득에 따른 국위선양의 의미는 조금씩 퇴색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잊지 않았고, 국민들 역시 한동안 메달을 딴 선수들의 병역 특례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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