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임 타임’ 세리머니 조롱, 이후 릴라드와 관계 소원해진 할리버튼의 후회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4 조회
- 목록
본문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데미언 릴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10일 공개된 ‘더 잭 로 쇼’에 출연해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나와 릴라드의 관계가 지금처럼 변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둘의 관계가 틀어진 계기는 2023년 NBA 인시즌 토너먼트였다. 할리버튼은 당시 밀워키 벅스와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뒤 손목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한 뒤 릴라드가 자주 펼치는 이른바 ‘데임 타임’ 세리머니를 따라 한 것이다. 당시 밀워키 소속이던 릴라드는 이를 달갑지 않게 받아들였고, 이후 두 선수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할리버튼은 “릴라드는 내 인생의 대부분 동안 우러러본 선수”라며 “특히 2022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됐을 때 자주 연락해 안부를 물어준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그와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일이 필요 이상으로 커졌다”며 “내 탓이라고 해도 된다. 당시 나는 어렸고 순간을 즐기고 있었지만 조금 지나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다시 서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할리버튼과 릴라드는 공교롭게도 2025년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재활을 마친 두 선수는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 주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릴라드는 2025년 비시즌 밀워키에서 방출된 뒤 친정팀 포틀랜드로 돌아갔다. 할리버튼은 최근 대상포진으로 포틀랜드를 방문하지 못하면서 릴라드와 직접 만날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오는 12월17일 인디애나 홈 경기에서 처음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2월18일에는 포틀랜드에서 다시 만난다.
할리버튼은 장기 부상 이후 경기 감각을 되찾는 과정에 대해서는 “가장 큰 과제는 경기 속도에 다시 적응하면서 조금 더 여유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