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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그래도 안 흔들렸다! 초대 챔피언 이다은의 귀환, KTTP 프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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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사진=KTTP 제공

이다은. /사진=KTTP 제공

프로탁구리그 초대 여자단식 챔피언 이다은(21·한국마사회)이 다시 정상에 섰다. 직전 제천 시리즈3에서 준우승했던 이다은은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끝에 이번에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다은은 지난 5일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ILC 프로탁구리그 SERIES 4 IN 제주시 조천읍' 여자단식 결승에서 심현주(27·미래에셋증권)를 게임 점수 3-2(12-10, 11-5, 4-11, 9-11,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다은은 특유의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박자를 조절하며 첫 두 게임을 연달아 가져갔다.

 

하지만 이날 여자복식 결승부터 개인단식 4강까지 강행군을 이어온 심현주의 집념도 만만치 않았다. 3게임부터 공격 강도를 높이며 11-4로 한 게임을 만회했고, 4게임에서는 6-9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해 9-9 동점을 만든 뒤 11-9로 역전했다.

승부는 결국 최종 5게임으로 향했다. 마지막에는 이다은의 안정감이 빛났다. 빠른 승부와 톱스핀을 섞어 심현주의 공격 코스를 차단했고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5-1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득점까지 가져가며 6-1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다은은 프로리그 원년인 2025년 시리즈1에서 초대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지만 다시 우승까지 닿지는 못했다.

올 시즌 출발도 쉽지 않았다. 첫 시리즈는 어깨 부상으로 건너뛰었고 시리즈2에서는 8강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리즈3 준우승으로 다시 정상권에 진입했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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