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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한 시대가 저문다...'우승 26회' 카르바할, "올여름 FA로 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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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다니 카르바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카르바할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레알 소속의 오른쪽 풀백이다. 2013-14시즌 이래로 줄곧 레알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져 왔다. 449경기에 출전해 14골 65도움을 올렸다. 레알에서 이룬 업적이 대단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우승, 라리가 4회 우승을 비롯해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이 계약 상 마지막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1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911분에 그쳤다.

계약 연장은 없다. '디 애슬레틱'은 "카르바할 측근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구단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알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명실상부 레전드다. 매체는 "카르바할이 남긴 업적과 유산은 말로 표현하기 매우 어렵다"며 "지난 수년간 그와 일상을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로부터 프로 의식과 희생에 대해 그보다 많은 칭찬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으로 인해 그의 전설을 더 공고히 할 기회를 놓쳤다"며 "평생에 걸친 헌신과 성공에 비하면 반 시즌 정도의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는 그가 이룩한 모든 성취와 그 과정의 위대함을 조금도 퇴색시킬 수 없는 사소한 흠집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에서 입지를 잃었다. 이번 시즌 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디 애슬레틱'은 "카르바할은 여전히 스페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9월 이후 클럽에서의 선발 출전이 단 4회에 그치면서 그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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