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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효과 톡톡…미국서 EPL 젊은 시청층 20% 증가 “빠르게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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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로고.  게티이미지코리아

EPL 로고.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인기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6일 닐슨스포츠 보고서를 인용해 2026~2027시즌 미국 내 EPL의 18~34세 시청자가 지난 시즌보다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EPL 중계의 전체 시청 규모도 커졌다. 이번 시즌 미국에서 EPL을 중계하는 NBC와 USA네트워크의 경기당 평균 시청자는 50만명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닐슨스포츠는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 축구 시장 확대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닐슨스포츠는 “월드컵이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EPL의 영향력이 훨씬 넓은 계층으로 확대됐다”며 “팬덤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을 뿐 아니라 젊고 다양한 시청층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 EPL 경기는 지난 8월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였다. 토트넘이 홈에서 뉴캐슬에 0-2로 패한 이 경기는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월드컵 효과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도 이어졌다. 손흥민(LAFC)이 뛰는 MLS는 미국 내 16~34세 연령층의 관심도가 월드컵 이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축구가 더 이상 특정 팬층에 국한된 종목이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 스포츠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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