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북받친다" 한국 축구 역대급 '오피셜' 기록한 손흥민의 소회 "대표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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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인, 박대성 기자] 길었던 4연전 마무리와 함께 새 역사를 쓴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하루였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레노 임시 감독의 4연전은 2승1무1패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한국은 직전 2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은 "개인 기록보다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를 잘 마무리하게 됐고, 승리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 저희한테는 기쁜 날이다. 골도 2골을 넣었고,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게 너무 좋다"라며 홀가분한 미소를 드러냈다.
이날 프리킥 골로 A매치 통산 59호 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이제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58골)을 뛰어넘고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손흥민은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이 자리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은 동료들과 많은 감독님, 코치님 덕분이다. 또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기도 하다. 제 골만 소중한 게 아니라, 대표팀과 함께한 16년이 소중하다. 앞으로 얼마나 할 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A매치 4연전을 마친 소감으로는 "4연전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힘든 스케줄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한국에서 4경기를 한 것은 행복이었고, 캠프 같았다. 결과가 안 좋았을 때는 팬분들에게 죄송했다. 그럼에도 2~3주 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올 한해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고, 11월 원정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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