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설레발'일까. 괴인의 진화일까. NBA 최고 명장 "야니스 아데토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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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독의 '설레발'일까,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진화일까.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은 NBA의 명장이다. 팀의 에이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당연하다.
하지만, 이 발언은 충격적이다. 그는 올 시즌 마이애미로 합류한 에이스 아데토쿤보를 매직 존슨과 비교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프리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를 치렀다. 아데토쿤보는 단 14분만을 출전, 강렬한 에이스 그래비티를 선보였다.
승리를 거둔 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매일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의 플레이 메이킹을 보면 연일 감탄스럽다. 1980년대 매직 존슨을 보는 것 같다"고 현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매직 존슨은 1980년데 LA 레이커스의 쇼 타임을 만들어 낸 전설적 포인트가드다. 2m6의 엄청난 신장에서 리그 최고의 패싱 센스를 지닌 선수였다. 현 시점 빅터 웸반야마가 2m21의 큰 키에 규격 외의 기량을 갖춘 '유니콘'으로 평가받지만, 매직 존슨이 그런 유형의 선수였다. 빅맨과 같은 신체조건에 리그 최상급 게임 조율 능력, 패스 테크닉을 지녔기 때문이다.
아데토쿤보와 매직 존슨을 플레이 스타일과 포지션 측면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초대형 장신 플레이메이커라는 관점이다.
냉정하게 보면 아직까지 아데토쿤보가 매직 존슨의 게임 조율과 패스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매직 존슨은 장신이면서도 직접 볼을 운반하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능력은 최상급이었다. NBA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정교한 패서로 평가받는 완벽한 야전 사령관이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저돌적 골밑 돌파를 통해 수비수를 끌어들인다. 강력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골밑을 초토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팀동료에게 완벽한 3점슛 찬스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최근 몇 년 간 패스와 에이스 그래비티를 활용한 게임 조율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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