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본 킬러'의 탄생…'수비 리더' 김지수, '숙적' 日 도발에 영리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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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 넣은 한국 김지수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 김지수가 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9.25 ksm797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한번의 한-일전 승리. 그 뒤에는 '수비 리더' 김지수(22·브렌트퍼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김지수는 4회 연속 아시아 제패에 앞장섰다. 그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해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이라이트는 운명의 한-일 결승전이었다. 일본을 3회 연속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특히 이번엔 일본의 안방에서 열린 대회였다. 일본은 경기 전부터 각종 텃세로 한국의 신경을 건드렸다. 결승전을 앞두곤 엉망인 훈련장을 배정하는 등 각종 꼼수로 한국을 괴롭혔다.
홈팬 앞에서 경기에 나선 일본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급기야 신경질적 움직임으로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9분이었다. 일본의 은와디케 우체 브라이언 세오는 김지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지수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도발했다. 김지수는 물러서지 않았다. 영리한 몸싸움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김지수의 투지 넘치는 모습에 일본 공격수들은 기싸움만 벌이다 별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지수는 수비에서도 상당한 안정감을 보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상대의 박스 안 날카로운 패스를 태클로 저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김지수는 이날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국의 1대0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일본과의 비공식 친선경기 때도 풀타임 뛰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생애 첫 공식 한-일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일본 킬러'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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