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 도전’ 후지쯔, 박신자컵 삼성생명 89-66 완파 ‘2연승’···이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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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쯔의 야마다 아오이가 5일 박신자컵 삼성생명전에서 골밑을 돌파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박신자컵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의 후지쯔 레드웨이브의 저력은 강했다.
후지쯔는 5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한국의 용인 삼성생명을 89-66로 꺾으며 2승째를 거뒀다. 지난 3일 대회 개막전에서 지난해 WKBL 우승팀인 청주 KB에 69-66으로 승리한 후지쯔는 이날도 짜임새 있는 전력을 자랑하며 연승을 달려 4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3일 칼튼대학교를 꺾었던 삼성생명은 1승 1패가 됐다.
박신자컵은 2024년부터 국제 여자농구 교류 및 활성화와 WKBL 6개팀들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해외팀을 초청, 국제대회로 열리고 있다. 일본 W리그 최정상급의 팀인 후지쯔는 첫 해부터 참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좋았다. 김아름과 이예나의 3점포에,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타팀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금메달을 딴 주역인 이해란의 연속 페인트존 공략이 주효하며 23-19로 앞서갔다.
삼성생명 이해란이 5일 박신자컵 후지쯔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하지만 지난 시즌 뒤 배혜윤이 은퇴해 정통 센터가 없는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골밑에서 밀렸다. 후지쯔는 센터 조슈아(7점)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골밑을 공략했고, 수비가 붙을 경우 하야시 마호(14점)와 아카기 리호(5점)를 활용하는 등 내외곽을 두루 공략하며 2쿼터에만 30득점을 기록,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9-34로 크게 앞선 후지ㅉ쯔는 3쿼터에선 외국인 선수 퓨어링의 높이를 활용하며 더욱 점수를 벌려갔고, 결국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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