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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 악의를 심었다,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PL 승격 PO 결승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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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팬이 2026년 5월 13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쌍안경으로 경기장을 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샘프턴 팬이 2026년 5월 13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쌍안경으로 경기장을 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축구계에 악의를 심었다."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서 만나는 헐 시티의 아춘 일리찰리 구단주가 사우샘프턴을 비판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많은 이야기가 나온 플레이오프 준결승이었다. 사우샘프턴 소속 분석관 중 한 명이 미들즈브러와의 1차전을 앞두고 미들즈브러의 훈련을 훔쳐본 사실이 드러났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 기소됐다.

EFL의 징계 수위에 따라 사우샘프턴은 탈락할 수도 있다. 항소 절차에 따라 헐과의 결승전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사우샘프턴 팬이 2026년 5월 13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손으로 쌍안경 모양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샘프턴 팬이 2026년 5월 13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미들즈브러와의 맞대결에서 손으로 쌍안경 모양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리찰리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사우샘프턴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어떤 성명도 내고 싶지 않다. 누가 연루되었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며 "(나였어도) 격분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사실이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정말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이런 일이 전에도 얼마나 더 있었나'라고 물었을 것이다. 모든 증거가 확실하다면 당연히 매우 화가 났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일리찰리는 "나는 인생에서 항상 정의를 쫓아왔다. 하지만 살다 보면 놀라운 일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번 일 역시 놀랍다. 사우샘프턴의 구단주들을 아는데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며 이번 일이 그들과는 무관하다고 확신한다"며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누가 연루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누구든 이에 가담한 자는 이번 주 축구계에 악의를 심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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