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런 18살을 봤나…형 때문에 야구 시작→팔꿈치 수술→1R 프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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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 이승원 / backlight@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형 때문에 야구를 시작해 1라운드로 프로의 꿈을 이룬 이승원(KT 위즈)이 향후 성공을 거두면 형에게 가장 먼저 보답하겠다며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2027년 신인선수 환영 행사인 ’루키데이‘를 진행했다. 신인 11명이 가족과 함께 경기 전 시구 호흡을 맞추며 위즈파크 그라운드를 경험했고, 클리닝타임을 맞아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첫 공식 인사와 함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1라운드 지명자 좌완 이승원은 “시구를 처음 해서 기억에 계속 뜻깊게 남을 거 같다. 부모님과 이렇게 야구장을 같이 오는 게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간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신 KT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KT 지명 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승원은 “학교가 수원에 있다보니 친구들 중에 KT 팬이 많다. 쉬는 시간에 나한테 와서 사인을 해 달라고 한다. 주변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승원은 수원 유신고 졸업을 앞둔 좌완투수로, KT 구단 연고지 출신 선수다. 위즈파크를 자주 와봤냐고 묻자 “세 번 정도 방문했다”라며 “야구장 그라운드는 처음 밟아봤는데 팬들 앞에 서는 느낌이 너무 좋고 설렌다. 물론 긴장도 되는데 나중에 마운드에 진짜 오르면 너무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KT에는 유한준 코치를 비롯해 소형준, 박영현, 조대현, 강현우, 오서진, 이강민 등 유신고 선배들이 많다. 오서진, 이강민과는 재학 기간도 겹친다. 이승원은 “(이)강민이 형, (오)서진이 형 모두 축하한다면서 빨리 같이 경기에 뛰고 싶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며 “아무래도 학교 선배님들이 많아 적응에 있어 다른 구단보다는 수월할 거 같다. 내가 할 것만 잘하면 된다”라고 바라봤다.
롤모델 또한 학교 선배이자 KT 선발진의 한 축인 소형준을 꼽았다. 이승원은 “유신고 선배님이기도 하고, KT 선발투수 하면 소형준 선배님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 흔들리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데 소형준 선배님이 그 조건에 딱 맞는 선수다. 본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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