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팬들도 등 돌렸다...'대표팀 무단 이탈' 호날두, 지지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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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투갈 CNN
[OSEN=정승우 기자] 42% 대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와 조르제 제주스(72) 감독의 갈등을 바라보는 포르투갈 여론은 감독 쪽으로 더 기울었다. 호날두의 편에 선 응답자는 제주스 감독을 지지한 응답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포르투갈 'CNN 포르투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여론조사기관 피타고리카가 TVI와 CNN 포르투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호날두와 제주스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서 누구의 입장이 더 타당한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42%는 제주스 감독에게 더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호날두의 입장이 더 타당하다고 본 응답자는 14%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28%포인트였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으로부터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뒤 무단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치른 덴마크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대표팀 주장의 이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호날두보다 감독의 판단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다만 어느 한쪽만 지지하지 않은 응답자도 상당했다. 20%는 두 사람 모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10%는 누구의 입장도 타당하지 않다고 봤고, 또 다른 10%는 판단할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모른다거나 답변하지 않은 비율은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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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포르투갈은 어느 한쪽에만 손을 들어주지 않은 응답이 합계 43%로, 제주스 감독의 입장을 지지한 비율과 거의 같다고 짚었다. 감독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지만, 이를 포르투갈 국민 전체가 호날두에게 등을 돌린 결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응원하는 구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벤피카 팬 가운데 46%는 제주스 감독의 입장이 더 타당하다고 답했다. 호날두를 지지한 비율은 7%에 그쳤다.
포르투 팬 사이에서는 제주스 감독이 49%, 호날두가 16%였다. 이 집단에서도 감독에게 더 일리가 있다는 응답이 크게 앞섰다.
호날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집단은 스포르팅 팬이었다. 24%가 호날두의 편에 섰다. 그러나 스포르팅 팬 사이에서도 제주스 감독을 지지한 응답이 34%로 더 많았다. 주요 세 구단의 팬 집단 모두 감독 쪽 응답이 앞선 것이다.
대표팀 경기를 얼마나 자주 시청하는지에 따른 결과도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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