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최다득점!’ 103점 퍼부은 하나은행, NBL1 연합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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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하나은행이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에서 빅토리아(호주)에 103-77 완승을 따냈다.
박소희(22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가 17분 44초만 뛰고도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정현(13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6스틸)은 뒤를 받쳤다.
빅토리아는 호주 NBL1 빅토리아주에 있는 팀 소속 선수들이 연합을 이룬 팀이다. NBL1은 호주 2부 리그 개념의 리그며, 박지현(LA)도 뱅크스타운 소속으로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에이미 오하라(192cm), 리아나 킨켈라(185cm) 등을 앞세운 체격 조건은 하나은행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연합을 이뤄 팀 훈련을 소화한 기간이 길지 않아 조직력은 다듬어지지 않은 팀이었다.
하나은행은 빅토리아의 약점을 공략했다. 이상범 감독이 즐겨 구사하는 풀코트프레스에 취약한 상대인 만큼, 초반부터 수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발휘했다. 실제 하나은행은 8초 바이얼레이션을 두 차례 유도하는 등 2쿼터에만 빅토리아의 실책을 8개 이끌어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소희, 사키가 각각 2개 터뜨리는 등 전반 3점슛(9개)도 쉴 틈 없이 림을 갈랐다.
전반에 9개의 3점슛을 넣는가 하면, 빅토리아의 실책을 12개 유도한 하나은행은 54-33으로 맞이한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소희와 정현이 각각 2개의 3점슛을 추가했고, 3쿼터에만 12개의 실책을 이끌어내는 등 수비에서의 에너지레벨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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