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감독' 브라질 명장, 왜 207cm 캐나다 선수 택했나…"브라질 대표팀 때부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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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유니폼을 입은 젠더 케트진스키./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우리에게 1순위였다."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과 함께 할 외국인 선수는 캐나다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젠더 케트진스키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케트진스키를 지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2026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대한항공은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가장 적은 단 5개의 구슬만 가져갔으나 3순위가 나오는 행운을 누렸다.
헤난 감독이 부른 이름은 케트진스키였다. 캐나다 출신에 2000년생,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하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도 볼 수 있다. 카타르, 세르비아, 독일 등을 거쳤으며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리그 AS 칸에서 뛰었다. 독일리그에서 뛸 때 득점왕도 수상했고, 캐나다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도 뛴 바 있다.
헤난 감독은 "케트진스키는 우리가 가장 원하던 선수였다. 총 후보를 3명으로 추렸는데 케트진스키가 1순위였다”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부터 계속 지켜봤던 선수였다.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도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승 감독 헤난 감독은 젠더 케트진스키를 팀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택했다./KOVO
이어 "또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 가능하다. 리시브 측면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 팀의 색깔이 어느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캐나다 대표팀 영상을 많이 봤는데, 서브를 연속적으로 시속 110~120km로 구사하더라"라고 기대했다.
케트진스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흥미롭다. 기대가 크다. 사실 어느 정도 지명을 솔직히 생각했다. 내게는 큰 도전이어서 긴장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에 온 만큼 항상 이겨야 한다.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굉장히 열정적인 선수다. 결과로 보여주는 게 내가 할 일이다"라며 "캐나다 대표팀에서 함께 뛴 베논과는 아직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러셀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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