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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싱글벙글' 클롭 품의 비르츠는 다르다…세르비아전 1골 1도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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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23·리버풀)가 세르비아전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조별리그 2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톰 비쇼프(바이에른 뮌헨)와 비르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클롭 부임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앞서 독일은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그리스와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다만 독일은 이번 A매치 4연전(네덜란드·그리스·세르비아·그리스)을 2경기씩 나눠 선수단을 이원화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비르츠였다. 먼저 전반 39분 박스 안 팬텀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왔고, 세컨드 볼을 비쇼프가 밀어 넣으며 도움을 적립했다. 후반 16분에는 문전에서 절묘한 터치로 각을 만들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르츠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5%(75/79), 볼 터치 97회, 기회 창출 6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슈팅 3회(유효 슈팅 2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9였다.

지난해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는 어느덧 두 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여전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무대 특유의 강도 높은 압박과 거친 몸싸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클롭이 독일 지휘봉을 잡으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리버풀 역시 비르츠가 클롭의 지도 아래 자신감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비르츠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세르비아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비르츠는 경기 후 독일 매체 '도이체 벨레'와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그라운드에 나선 우리 모두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계획을 충실히 따랐고, 모두 제 역할을 해냈다"며 "특히 주변에서 내가 편하게 뛸 수 있도록 도와 줬다. 중원에서 움직임이 활발했고, 우리 모두 투지로 불타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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