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본 구단이 몇 갠데'… 맨시티, EPL 퇴출은 안 된다?… 일부 구단 고위층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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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한 구단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 전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를 향한 중징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정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일부 구단 고위층은 '리그 제명'만큼은 원하지 않는 분위기다.
맨시티가 빠질 경우 리그 전체가 입을 상업적 손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구단들은 맨시티의 강등 또는 편입 가능성에 반감을 내비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서로 다른 EPL 상위권 구단의 고위 임원들이 맨시티 제명안에 15개 구단이 찬성할 가능성을 두고 "경악할 일"이라며 "자해에 가까운 상업적 재앙"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립위원회는 맨시티에 제기된 115개 재정 관리 관련 혐의 가운데 114개에 유죄 판단을 내렸다. '리그 제명'은 위원회가 선택할 수 있는 징계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벌금·승점 삭감·선수 영입 금지 등도 가능하다. 맨시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판정에 맞서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쟁 구단들 사이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지 법적 검토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일부 구단은 맨시티가 EPL의 국내외 흥행을 떠받치는 핵심 상품이라는 점을 들어, 향후 제명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선뜻 찬성표를 던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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