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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압박,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자신감 얻은 中 축구 천재 왕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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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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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주목받은 '대륙 축구 천재' 왕위둥이 아시아 정상권 팀들과의 실력 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통해 남은 격차도 좁혀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중국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중국 에이스 왕위둥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33분 이영준, 후반 37분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고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오가며 중국의 주포로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왕위둥은 전반 22분 한국 골문에 선제골을 꽂으며 한때 중국이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이 골은 중국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넣은 역사상 첫 필드골이었다는 점,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40년 만에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점 때문에 중국 내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왕위둥은 한국전 이후 많은 걸 느낀 모양이다. 일단 자신감이 커졌다. 왕위둥은 "우리와 아시아 정상급 팀들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느낀다. 한국과 비교해도 사실 신체적인 능력은 비슷하다. 기술과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을 잘 제어했고, 특별히 좋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라고 경기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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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한국의 전방 압박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래서 우리가 공을 소유하면서 더 좋은 패스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축구에서는 실력에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승리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라며 한국전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동메달 결정전에 대해 "반드시 메달 하나는 가지고 돌아가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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