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해야 하는 선수가 시리즈 끝냈다' 짜릿한 대타 2점 홈런! 샌디에이고 2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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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축하하는 개빈 시츠와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발을 다쳐 9월 대부분을 워킹부트를 신고 보냈다. 수비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타석에 설 기회가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개빈 시츠를 포기하지 않았다. 어쩌면 결정적인 순간 한 번쯤은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1차전을 8-0으로 완승했던 샌디에이고는 2차전까지 잡으면서 2승 무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는다.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선 5회. 2사 주자 1명이 나간 상황에서 시카고는 오른손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샌디에이고가 기다렸다는 듯 카드를 꺼냈다. 시츠가 대기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팔렌시아가 시츠에게 던진 공은 시속 100.8마일, 약 162.2㎞짜리 패스트볼이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 몸쪽으로 들어오는 강속구였다.
시츠가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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