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위 포기 없다! "주말 LG전 위해 3연투 자제" 꽃감독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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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이틀 연속 9회 역전패의 충격 속에 주말 LG 트윈스 원정 3연전을 겨냥한 불펜 운용 구상을 밝혔다. 3연투에 걸린 필승조를 최대한 아끼겠다는 방침이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KIA는 29일 이의리 밀어내기 볼넷 동점 허용 후 연장 역전패, 30일 전상현의 9회 결승 홈런 허용 역전패로 2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3위 LG도 같은 기간 2연패에 빠지면서 2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말 잠실 LG 원정 3연전이 사실상 3위 역전의 마지막 기회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불펜 운용에 대해 "주말 LG전이 있으니까 3연투에 걸린 필승조 불펜진은 거의 다 쉬어야 할 것 같다. 성영탁과 전상현은 뒤에 혹시나 남겨 놓으려 한다. 웬만하면 아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위는 3연투보다 오래 쉰 투수가 낫다고 본다. 양현종 뒤에 황동하를 붙여 최대한 이닝을 먹고 다른 투수들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9회 마운드가 무너진 것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전상현에 대해서는 "현재 불펜에서 전상현이 가장 좋은 공을 던지기 때문에 9회에 올렸는데 홈런 하나 맞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선발 던지면서 150km/h 넘게 던지다가 불펜으로 넘어가다 보니 타자들 눈에는 좋은 공을 던지지만 그런 부분이 있지 않겠나. 9회 올라가는 투수가 가장 힘든데 마지막 남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이 많다"고 고갤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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