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파 포함 최정예…조건이 너무 달라" 日 매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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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역전골을 넣은 한국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축구에서도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한 현지 매체는 이민성호의 전력을 경계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1일(한국시간) "일본 축구가 16년 만의 아시안게임(AG) 금메달에 다가갔지만, 고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일본 팬들의 소셜미디어(SNS) 반응을 소개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앞선 2차례 모두 일본과 결승전서 승전고를 울린 바 있다. 이번이 일본과의 3회 연속 결승전 맞대결이다. 한국은 4강전서 중국을 2-1로,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9-8로 이겼다.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전력을 비교했다. 일본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위해 꾸려진 21세 이하(U-21) 선수단인 반면, 한국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장을 모두 포함하는 등 해외파를 포함한 정예 멤버를 꾸렸다는 진단이다.
"한국 선수들에게 AG은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이 면제되는 중요한 대회"라고 조명한 이 매체는 "한국의 동기부여는 높고,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일본 팬들은 불안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병역 문제를 걸고 U-23과 와일드카드를 쓴 한국과, 올림픽을 내다본 U-21 일본은 근본이 다르다" "한국은 병역이 걸려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올 거" "실력 면에서는 한국이 한 수 위" "결승전이지만, 두 나라의 조건이 다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민성호가 일본과 결승전서 100% 전력을 가동할 지도 관심사다. 와일드카드 양현준(셀틱)과 이기혁(강원FC)이 각각 햄스트링과 발 염증으로 4강전서 휴식을 취했다. 이민성 감독도 완전체 가동 여부를 두고 "나도 궁금하다"고 말을 아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이영준(그라스호퍼)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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