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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끌어올리려면..." 신영철 감독, 日 전지훈련서 무엇을 강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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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을 하고 있다./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을 하고 있다./OK저축은행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짧은 기간이지만 KOVO컵까지 2%라도 더 끌어올리려면 어떤 훈련이 더 필요한지 얻어가야 한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OK 읏맨 배구단은 1일 "지난 28일 일본 히로시마에 입성해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연습경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29일과 30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가운데 10월 2일과 3일에도 두 차례 실전을 소화하며 10월 예정된 KOVO컵과 정규리그를 대비한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볼을 다루는 기술과 경기 상황에 따른 판단 능력이다. 빠르고 정교한 일본 배구를 직접 경험하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 감독은 “세터가 어리기 때문에 일본 배구의 스피드와 선수들의 볼 컨트롤 능력을 직접 보고 배웠으면 한다”라며 “서브에서도 컨트롤 능력이나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일본 선수들이 공을 다루는 기술을 보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우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세터 김대환에게 이번 전지훈련은 공격수들과 실전에 가까운 연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신 감독은 “지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김대환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세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호흡은 세터 혼자 맞추는 것이 아니다. 세터의 토스 구질에 따라 공격수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많은 공격을 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외국인선수 러셀과 대환이도 서로의 특성을 알아가기 위해 계속 대화하면서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지훈련과 한국에서의 연습경기, KOVO컵까지 서로 신뢰를 가지고 맞춰간다면 정규리그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도 과제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페이즈에게는 특히 서브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신 감독은 “페이즈는 주문한 것을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범실을 줄이면서 목적타와 강한 서브를 모두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서브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서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러셀에 대해서는 “세터와 맞춘 시간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계속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라며 “서브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고, 하이볼 처리와 공격, 블로킹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가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시각적인 배구’라고 표현했다. 신 감독은 “자신의 데이터와 기록을 보고 영상을 통해 플레이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지도자가 이야기하는 것과 선수가 스스로 보고 느끼는 것은 또 다르다. 그런 과정을 거쳐 훈련한다면 정규리그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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