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은 세계적인 레전드, 기량 여전해" 프랑스 국대 미드필더도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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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프랑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누 코네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찬양했다.
오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1조 3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승점 6으로 조 1위, 이탈리아는 승점 3으로 3위에 위치해있다.
이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프랑스 미드필더 코네가 참가했다. 코네는 2001년생으로 2019년 프랑스 리그앙의 툴루즈에서 1군에 데뷔했다. 2021-2022시즌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해 본격적인 기량 성장을 이뤄냈고, 2024-2025시즌 AS로마로 이적해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185cm 키에 80kg 체중으로 체격 조건이 훌륭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 운반과 경합에 강점을 보인다.
코네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히 거쳐 2024년 9월 프랑스 A대표팀 경력을 시작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참가해 8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하며 프랑스의 4강 진출을 함께했다.
코네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물러나고 지단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A매치 기간 첫경기였던 튀르키예와 맞대결에서 코네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코네는 주로 수비진 앞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코네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단 감독의 능력을 찬탄했다. 그는 "훈련 첫주에 가장 놀랐던 점은 지단 감독의 기술이었다. 지단 감독은 전혀 기량을 잃지 않았다"라며 "직접 보니 훨씬 더 좋았다. 나이대를 생각하면 더욱 놀라웠다. 내가 어릴 때 지단 감독은 이미 선수 생활 말년이었다. 지금도 여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걸 보니 그 시대에는 얼마나 대단했을지 짐작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레전드 지단 감독께 지도를 받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 지단 감독은 내게 자유롭게 플레이하라고 말씀해주셨고, 자신감을 심어주셨다"라며 "지단 감독이 미드필더 출신이어서 나도 미드필더로서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게 있다. 그는 내 포지셔닝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하면서 더 많은 역할을 맡기려 한다"라고 지단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직접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함께했으며,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뿌리며 프랑스 선수들을 압도하는 수준의 실력을 선보였다.
지단 감독은 프랑스 국가대표로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등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2006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15-2016시즌 도중 레알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떠올랐다. 지단 감독은 두 차례 레알 사령탑을 제외하면 프로 감독을 맡지 않았는데, 2021년 이후에는 줄곧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되기를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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