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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콜업된 김혜성, 다저스 NLDS 로스터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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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김혜성을 콜업했다.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까.

LA 다저스는 9월 30일(한국시간)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빅리그 로스터로 콜업했다. 다저스는 좌완투수 로난 코프와 김혜성을 콜업해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현재,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킬 선수들을 고르고 있다.

 

빅리그 로스터로 콜업된 김혜성도 그 중 하나다. 빅리그 로스터 콜업을 받기는 했지만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포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다저스는 로스터의 마지막 1-2자리를 두고 현재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성을 비롯해 외야 기대주인 호수에 데 파울라, 백업 포수인 달튼 러싱 등이 마지막 로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다만 러싱은 세 번째 포수가 필요한 상황은 드물다는 점에서 경쟁 순위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이다.

MLB.com은 김혜성과 데 파울라가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라고 짚었다. 다저스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21세 루키 데 파울라는 9월 데뷔해 11경기에서 .323/.500/.581 1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삼진 5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을 11개나 골라냈다. 올해 빅리그에서 43경기 .259/.323/.328 1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한 김혜성이 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김혜성에도 강점이 있다. 데 파울라는 타석에서 압도적이지만 수비와 주루는 아니다. 외야수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어 데뷔 후에는 거의 지명타자로 나섰다. 문제는 다저스의 지명타자는 오타니 쇼헤이라는 것. 사실상 대타 요원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빠른 발을 갖췄다.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단기전에서 오히려 활용도가 더 높을 수 있다. MLB.com은 "데 파울라는 화려하다. 하지만 김혜성은 최소한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다"고 짚었다.

김혜성은 지난해 빅리그 데뷔시즌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개근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다만 포스트시즌 출전은 대수비 및 대주자 2경기 뿐이었다. 올해는 지난 5월 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과연 김혜성이 가을 무대에서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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