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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화이트삭스 大반란→전략적 불펜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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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안토나치가 30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1회말홈 플레이트로 슬라이딩하며 휴스턴 포수 야이너 디아즈를 제치고 득점했.AFP연합뉴스

샘 안토나치가 30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1회말홈 플레이트로 슬라이딩하며 휴스턴 포수 야이너 디아즈를 제치고 득점했.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경기 전 선수 소개 때 더그아웃을 뛰쳐나오다 홀로 발이 엉켜 넘어진 샘 안토나치의 촌극. 그것이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범한 처음이자 유일한 실수였다. 6번 시드의 '언더독' 화이트삭스가 적지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대3으로 완파하고 2005년 월드시리즈 제패 이후 무려 21년 만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눈앞에 뒀다.

양 팀 모두 선발을 아끼고 '불펜 게임'을 선택했으나, 그 질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화이트삭스는 철저한 계산하에 전략적으로 불펜 데이를 감행한 반면, 휴스턴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짓느라 시즌 막판 주전 선발진을 모두 소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불펜 게임에 나섰다. 휴스턴 오프너 A.J. 블루바흐는 27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13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흔들리며 1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화이트삭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전원급 투수 운용과 무시무시한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휴스턴을 침몰시켰다. 화이트삭스는 2, 3차전 중 단 1승만 더 보태면, 2005년 내셔널리그에 있던 휴스턴을 4전 전승으로 스윕하고 정상에 올랐던 월드시리즈 이후 무려 21년 만에 감격스러운 가을야구 시리즈 승리를 확정 짓게 된다.

이날 경기의 가장 드라마틱한 주인공은 유망주 콜슨 몽고메리였다. 몽고메리는 올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삼진이라는 불명예 신기록(227삼진)을 세우며 고개를 떨궜던 타자다. 결국 사령탑은 가을야구 첫판에서 몽고메리를 올 시즌 처음으로 9번 타순까지 내리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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