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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별것 없지만…" 대만 실업팀 20세 우완, '제2의 왕옌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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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제2의 왕옌청'이 될 수 있을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선을 5이닝 1피안타로 꽁꽁 묶으며 이름을 알린 대만 20세 우완 린이웨이가 KBO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야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사령탑도 직접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놨다.

대만 매체 'GO BASEBALL'은 지난 29일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쩡하오쥐 감독이 린이웨이의 아시안게임 활약을 조명하며 "매우 영리한 투수"라고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쩡하오쥐 감독은 "린이웨이는 몸만 더 강하게 만들면 CPBL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선발 투수로 적합하고 제구가 좋으며 모든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팔 스윙이 비슷하고 공의 변화가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일어나 타자들이 파악하기가 어렵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속도 차이와 리듬을 잘 활용하는 매우 영리한 투수"라고 분석했다.

쩡하오쥐 감독은 린이웨이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이웨이는 2년 전 타이페이 다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CPBL 시즌 중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고 이후 실업팀인 합작금고에 입단했다. 

쩡하오쥐 감독은 "2년 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 때 린이웨이가 서포트 투수로 왔었다. 당시 태도가 담대하고 맞아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왜 다시 신인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느냐고 물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WBC 대표팀 훈련에서도 서포트 투수로 찾았는데 확실히 능력이 있다. 체격이 좀 가늘어 보이지만 선발 대회에 나온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고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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