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천상무 시민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올해 끝으로 연고지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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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천시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배낙호 김천시장은 29일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은 단순히 축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느냐의 문제뿐 아니라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지방재정의 문제이자 김천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 여건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 부담이었다. 배낙호 시장은 "K리그2에 속한 기초지자체 기반 시민구단 11곳의 평균 시 예산이 2조 8000억~2조 9000억 원, 평균 인구는 35만 명, 평균 재정자립도는 36% 이상"이라며 "타 지자체의 여건과 비교했을 때 김천시의 재정 구조로는 향후 지속적인 운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여론 역시 시민구단 전환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김천시가 앞서 실시한 시민 대면 여론조사에서는 '시 재정 투입이 과도하다'는 응답이 47.3%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5.4%에 그쳤다.
김천시의회도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시민구단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결국 시 재정 상황과 시민 여론, 시의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천상무는 올해를 끝으로 김천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천상무와 김천시의 연고지 계약은 올 연말 종료된다.
다만 김천시는 시민구단 전환 포기가 지역 축구 육성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결정이 시민축구단 전환을 중단하는 것이지 김천시의 축구 발전을 중단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상무 유소년선수단이 새 연고지로 이전할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에 남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교육기관과 협의해 계속 운동을 이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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