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에 캠프까지 불참? 2721억 거절한 듀렌, DET와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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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와의 오프시즌 계약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제일렌 듀렌(왼쪽).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제일런 듀렌(23)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스 카라니아는 29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듀렌이 디트로이트의 미디어데이 및 훈련 캠프 시작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FA)인 듀렌은 줄곧 디트로이트와의 협상이 매끄럽지 않았다. RFA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지만, 원소속팀이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면 해당 선수를 잔류시킬 수 있는 제도. 디트로이트는 다른 구단이 계약을 제안하더라도 조건을 맞춰 듀렌을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계약 조건이 선수 측의 요구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4년 1억3000만 달러(1767억원) 수준의 조건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이후 최근 2억 달러(2721억원)까지 금액을 높였지만, 이 과정에서 마음이 상한 듀렌은 1년 960만 달러(131억원)의 단기 계약인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사실상 'FA 재수'를 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실상 1년 뒤 팀을 떠나겠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 듀렌은 2025~26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평균 19.5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더블-더블'을 해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부진하면서 세간의 평가가 달라졌다.
USA Basketball AssistantsFILE - Detroit Pistons center Jalen Duren (0) talks with head coach J.B. Bickerstaff during the first half in Game 7 of a second-round NBA playoffs basketball series May 17, 2026, in Detroit. (AP Photo/Duane Burleson, File) FILE PHOTO
미국 야후스포츠는 '디트로이트의 농구 운영 총괄 사장인 트라얀 랭던은 듀렌과 관련해 개인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계약 문제는 순전히 업무상의 문제이며 분쟁이 해결되면 듀렌을 다시 환영할 거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랭던은 듀렌과 디트로이트 구단 경영진 간의 마찰에 대한 보도를 두고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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