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본 것 중 최고" 로버츠도 감탄했다…스쿠발 75구 7이닝 10K 무실점 '괴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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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타릭 스쿠발의 압도적인 호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스쿠발이 경기를 지배했다. 스쿠발은 7이닝 동안 단 7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2사 후 빅터 베리토코에게 내야를 뚫는 안타를 맞았는데,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정확한 송구로 2루를 노리던 베리코토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스쿠발은 3회 1사 후 스캇 반두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조나 콕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스쿠발은 7회 2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보 데이비슨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연속 범타 행진이 끊겼지만,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후 8회 시작과 함께 사사키 로키와 교체됐다. 총 75개의 공을 던진 스쿠발은 패스트볼 36개, 체인지업 20개, 싱커 8개, 슬라이더 7개, 커브 4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00.0마일(약 161㎞), 평균 구속은 97.3마일(약 157㎞)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2회 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헤스도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불펜은 안정적인 투구로 리드를 지켰다. 포스트시즌 불펜 역할에 대비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 등판한 태너 스캇 역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2-0 승리를 지켰다.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한 스쿠발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85에서 2.72까지 낮췄다. 지난 8월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평균자책점은 2.61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본 스쿠발 중 최고였다.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했다. 상대 타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정말 훌륭하게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을 계속 두드렸다"고 평가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완벽하게 마친 스쿠발은 이제 포스트시즌을 바라본다. 다만 그는 특별한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다. 스쿠발은 "모든 선발 등판을 거의 똑같이 대한다. 마운드에 올라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며 "10월에 자신감을 얻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잘 던져야 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이전의 것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모든 선발 등판을 그런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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