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악몽' 끝내러 온 만치니 감독의 벨기에전 필승 선언, "보스니아전 굴욕 아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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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 탈락 후 다시 월드컵 본선을 향한 출발선에 선 '아주리 군단'을 위해서라도 다가오는 벨기에전에서 그간의 악몽과 아픔을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오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예정된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A 1그룹 1라운드에서 벨기에와 대결한다.
3회 연속 월드컵 지역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의 역사를 거듭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 악몽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지난 유로 2020 당시 팀에 우승을 안겼던 만치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 벨기에전은 만치니 감독의 첫 번째 경기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벨기에전을 위한 준비가 됐으며 이탈리아 축구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패배의 충격을 반드시 씻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만치니 감독은 "훈련을 통해 중요한 이틀을 보냈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선수들은 준비돼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한 후, "벨기에전은 늘 그렇듯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벌어진 일을 즉시 털어내야 한다"라며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3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패배는 단순히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수뇌진마저 싹 갈린 것은 물론, 이탈리아 축구의 부진이 이탈리아 사회의 한 문제로 떠오르는 등 후폭풍이 매우 컸다. 이러한 안 좋은 분위기부터 걷어내려면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번 9~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만만찮은 팀들과 4연전을 벌인다. 벨기에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새벽 부르사 센티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튀르키예 원정, 10월 3일 새벽 스타드 드 생드니에서 프랑스 원정, 10월 6일 새벽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예정된 홈 튀르키예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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