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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스윙해도, 실책해도 "다 경험이다"…달감독 믿음 먹고 한화의 거포 포수 무럭무럭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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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사진=한화)

한화 허인서(사진=한화)

[더게이트]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지도자로 통한다. 어린 유망주가 실수해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질책 대신 격려하고 박수를 보낸다. 그 신뢰를 자양분 삼아 성장한 선수들이 두산에서, NC에서, 그리고 한화에서 주전으로 올라섰고 스타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때로는 믿음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만, 선수들을 향한 김 감독의 뚝심엔 변함이 없다. 

올 시즌 한화의 안방마님으로 떠오른 허인서 역시 그 믿음 속에서 크는 중이다. 시즌 초 허인서가 하이 패스트볼에 연신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할 때도 김 감독은 질책 대신 박수를 보냈다. 갖다 맞히기 급급한 스윙이 아니라 자신 있게 자기 스윙을 하는 모습에서 '오랜만에 거포형 포수감을 본 것 같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 허인서(사진=한화)

한화 허인서(사진=한화)

'전날 실책 악몽' 하루 만에 날려버리다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1회 허인서의 실책으로 경기를 내준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허인서는 0대 1로 끌려가던 1회 1사 2, 3루에서 투수에게 공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던졌고, 유격수 심우준까지 이를 뒤로 흘리며 추가 실점이 발생했다. 한화는 결국 2대 3 한 점차로 석패했다. 허인서의 다소 황당한 실책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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