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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못한다' 욕먹던 알렉산더 아놀드, 안타까운 '옛 동료' 로버트슨의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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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더불어 좌우 측면 수비를 함께 도맡았던 앤드류 로버트슨이 당시를 회상하며 알렉산더 아놀드가 경기력적으로 필요 이상의 비판을 받았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리버풀 시절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알렉산더 아놀드가 외부의 비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 좌우 풀백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이며,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만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우 수비 실수가 나올 때마다 꽤나 따가운 비판에 시달렸다. 정교한 킥 실력은 찬사를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수비 자원인 풀백의 기본 덕목인 수비에서는 모자라다는 비판이었는데, 이를 두고 로버트슨은 가혹한 평가였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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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늘 '내가 너만큼 많은 찬사를 받을 일은 없겠지만, 너만큼 비판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며 "리버풀에서 내가 수비했던 방식과 알렉산더 아놀드의 수비 방식은 상당히 달랐다. 내 경우 사디오 마네가 정말 많이 수비에 힘을 보태줬다. 내가 공격적으로 수비를 했기 때문에 태클에 실패해도 보통 마네가 뒤에 있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진영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 수비하라고 요구할 수 없었다. 많은 상황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조던 핸더슨 같은 주변 미드필더들이 자신이 위치한 쪽으로 와주길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때로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안타깝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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